김은혜 재산 과소신고…與 "큰 문제 아냐" 野 "사퇴가 예의"(종합)
뉴스1
2022.05.30 17:43
수정 : 2022.05.30 17: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재산 신고내역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고 결정한 데 대해 "사퇴가 경기도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맹폭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큰 물의는 없을 것"이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측이 지난 25일 제출한 '김은혜 후보 선거공보 재산 허위·축소 기재' 이의제기서를 심의한 결과, 김은혜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투표당일인 6월1일 경기도 31개 전 시·군 투표소에는 이러한 내용의 공고문이 붙게 된다.
민주당 측은 즉각 "김은혜 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직에서 내려오는 게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허위재산신고는 당선 취소까지도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은혜 후보는 선거 결과와 상관 없이 반드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의원 등 경기도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선관위 결정으로 김은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될 것이 분명해졌다"며 "지금이라도 즉각 경기도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 측 김소연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의 혼란을 야기하거나 도민을 기망하지 말고 즉시 사퇴를 전제로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은혜 후보 측은 "실무자의 착오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은혜 후보가 오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판단했다고 본다"면서 "문제가 있다는 이상의 판단은 없기 때문에 큰 물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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