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이 키운 스타트업 10곳 800억 가치... 'V프론티어스’ 기업 9.7배로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2.05.30 18:00
수정 : 2022.05.30 18:00기사원문
올 3기 6팀 모집… 52대 1 경쟁률
사업 실증·최대 10억 유치 기회
한솔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그룹과 테크엣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한 '한솔 V 프론티어스' 10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선발 이전에 비해 평균 9.7배로 성장해 총 798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한솔 V 프론티어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한솔그룹과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종이 가구를 만드는 스타트업 '페이퍼팝'은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직원도 20여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라인 가구 구독 서비스 '미공'을 제공하는 '이해라이프스타일'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년 대비 이용 고객이 5배이상 증가한 데 이어, 도심형 물류창고를 구축해 신속한 구독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이 같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기를 선발·지원 중이다. 총 310팀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6팀을 선발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 6팀은 재활용할 수 있는 우유팩 패키지 솔루션을 내놓은 '리필리'를 비롯해 플라스틱 대체 골판지 장난감 '델로', 스마트폰 모션 인식 아바타 제작 '플룸디',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알트에이', 인공지능 실시간 자막 서비스 '소리를보는통로', 딥러닝 기반 실내 위치 추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아이핀랩스'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에는 한솔그룹 계열사와의 사업실증 기회와 최대 10억원의 투자유치 기회도 추가로 제공된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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