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루블화 지급 거부' 네덜란드, 러산 가스 공급 중단

뉴스1       2022.05.31 01:03   수정 : 2022.05.31 01:03기사원문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네덜란드가 다음달부터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받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테라(GasTerra)'는 러시아의 가스 대금 루블화 지불 요구에 동의하지 않아 오는 31일부터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러시아 국영 가스 공급 기업 가스프롬으로부터 오는 10월까지 20억㎥(입방미터)의 가스를 공급받기로 했던 가스테라는 해당 규모의 가스를 공급받을 다른 기업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정부도 가스테라의 결정을 존중했다.

롭 제텐 네덜란드 에너지장관은 트위터에 "가스테라가 일방적으로 부과한 가스프롬의 지급조건에 동의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이해한다"며 "이 결정은 네덜란드 가정에 가스를 물리적으로 공급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를 포함한 서방 국가들에 자국 은행에 대한 금융 제재를 피해 루블화로 가스비를 지불하라고 요구해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