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에 케이크 던진 여장 남성 체포…정신병원으로 이송돼
뉴스1
2022.05.31 09:39
수정 : 2022.05.31 09: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 중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리 검찰청은 36살 남성을 정신병원으로 옮겼으며, 문화재 훼손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현지시간 29일 할머니 차림으로 휠체어를 타고 박물관에 들어와 갑자기 프랑스어로 "모든 예술인들이여 지구를 생각해달라"고 외치며 케이크를 던졌다. 이로 인해 작품의 유리판 아랫부분이 하얗게 오염됐다.
또 다른 동영상에서는 모나리자 주변에서 직원들이 방탄 보호 유리에 묻은 케이크를 닦아내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는 이전에도 표적이 된 바가 있다. 1911년 모나리자는 박물관 직원들에 의해 도난 당했다.
1956년 12월 볼리비아 남성이 던진 돌에 훼손된 이후 강화유리판으로 보호해놨다.
또 2009년에는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해 화가 난 러시아 여성이 모나리자를 향해 찻잔을 던졌으나, 작품을 덮은 강화유리와 작품 모두 손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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