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권총 소유·매매 전면 금지 추진

뉴시스       2022.05.31 09:39   수정 : 2022.05.31 09:3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트뤼도, 권총 금지 법안 발의 예고…가을 시행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 원조와 재정 지원을 공표했다. 2022.05.0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 속 캐나다가 권총 소유와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총 소유와 매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총기 논쟁이 너무 양극화돼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게 내버려둘 수 없다. 총기 난사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률이 시행되는 날이면 캐나다에서 더는 권총을 사거나 팔거나 이전하거나 수입할 수 없게 된다"며 "스포츠나 사냥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캐나다에서 일상을 사는 데 총이 필요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이미 미국보다 강한 총기 규제를 시행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민간에 유통된 권총을 거둬들이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텍사스 참사에서 사용된 AR-15와 같은 돌격소총(휴대하는 작은 기관총) 판매는 2년 전에 금지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올가을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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