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차량에 핸들 꺾어 충돌"…'상암동 자라니'에 SNS 시끌
뉴스1
2022.05.31 09:43
수정 : 2022.05.31 09: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교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든 자전거에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글쓴이 A씨는 "늘 동일한 시간에 같은 길로 출근해서 종종 보던 자라니"라면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했다.
여기서 '자라니'란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로,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유발하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들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영상에 따르면, 신호를 받은 SUV가 교차로에 진입한다. 이때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가 한 대는 SUV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듯하다가 핸들을 꺾어 차량과 충돌했다.
그대로 도로 위에 넘어진 자전거 운전자가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면서 영상이 끝났다. 이 사고에 대해 A씨는 "SUV 운전자만 안타깝다"고 했다.
또 A씨는 덤프트럭과 버스 사이를 달리는 등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전거 운전자가) 어제는 목숨 내놓고 다니길래 '저러다가 오래 못 살 텐데' 싶었는데 오늘 하는 짓거리 보니까 진짜 오래 못 살겠다 싶더라"라고 조롱했다.
이어 "얼굴을 못 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착의나 자전거를 봤을 때 같은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이 "나도 몇 번 봤는데 자전거를 이상하게 타고 다니더라. 후드 모자 쓰고 차선 중간에서 막 타고 다닌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A씨는 "이미 아는 분도 계시네요. 진짜 한 번 보면 짜증 나서 머리에 확 각인된다"고 했다.
그는 "신호 제일 앞에 있어서 뒤차들 의식하느라 피해 차주 연락처도 못 받아서 아쉽다"며 "혹시나 상암동 직장인분들 중 이날 출근길에 자전거랑 사고 났다는 얘기 들으신 분은 연락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말씀대로 일단 마포경찰서에 사고 차량 번호랑 동영상 제보해놨다"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저런 데서 손실 생기니까 기본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는 것"이라며 "다 우리가 간접 피해받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