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무기술직 채용 나선다…"8년만에 대규모 채용"
뉴스1
2022.05.31 10:51
수정 : 2022.05.31 10: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설계·생산관리·조달 등 사무기술직 전 분야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190여명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십명 규모의 소규모 수시 채용은 진행한 바 있지만 100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은 불황기였던 2014년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서류전형 후에 실시하던 인·적성시험을 생략한다. 영어회화 면접은 영업·사업관리·조달 직무만 실시하고 나머지 직무는 공인 어학 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채용은 지난해부터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앞으로 호황에 대비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시황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 등 그동안의 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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