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 행사

파이낸셜뉴스       2022.05.31 13:56   수정 : 2022.05.31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5월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의 운항 재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비행시간 30분 내외의 한일 양국 지리상 가장 가까운 노선으로 코로나19 이전 연간 77만명(2019년 기준)이 이용했던 대표 인기노선이다.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됐으며 매주 화요일 주 1회 에어부산이 운항한다.

코로나19 이전 김해공항은 오사카, 나리타, 삿포로 등 일본 13개 주요 도시를 연결해 연간 300여만명이 이용하던 한일 교류의 주요 공항이다.
이번 후쿠오카 운항 재개는 다음달 10일 일본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과 함께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 재개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행사 이후 열린 한일 항공노선 정상화를 위한 '부산 항공ㆍ관광업계 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검역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 정상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활성화 방안, 김해공항 출입국절차 간소화 대책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김해~후쿠오카 노선재개는 신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개선과 인적교류 활성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여타 일본노선 외 주요국 중장거리 노선 개설을 통해 지역민의 항공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항공ㆍ관광업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