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 아들과 함께 F-15K 전투기 지휘 비행

뉴시스       2022.06.02 07:11   수정 : 2022.06.02 07:1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원 의장, 5월31일 공군11전투비행단 방문

원 의장 아들 원중식 소령이 편대장 맡아

[서울=뉴시스] 원인철(가운데) 합참의장이 지난달 31일 공군11전투비행단에서 군사대비태세 점검과 F-15K 전투기 지휘비행을 마친 뒤 임무 수행 요원들을 격려하며 복귀하고 있다. 2022.06.02.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이 F-15K 전투기에 탑승해 편대 비행을 지휘했다. 원 의장의 아들이 편대장으로 이번 비행에 동참했다.

2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원 의장은 지난달 31일 공군11전투비행단에서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전투 훈련을 강화하라"며 "유사시 가장 신속하게 출동해 적의 심장부를 일격에 마비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원 의장은 지난달 24일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과 주변국 군용기 한국 방공 식별 구역(KADIZ·카디즈) 진입 시 즉각적인 전술 조치를 수행한 요원들을 격려했다.

원 의장은 이어 F-15K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 비행을 하며 "조종사들의 기량과 전문성이 곧 군사 대비 태세를 상징한다.
조종사와 항공기가 하나가 돼 실전에서 조건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마하라"고 당부했다.

지휘 비행에는 원 의장의 아들인 원중식(소령) 편대장이 함께 했다.

합참은 "원 의장의 이번 방문은 연이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라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한 영공 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부자(父子)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뜻깊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