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스, 삼성 M&A 추진 기대감↑... 메타버스 핵심장비 납품 이력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2.06.02 10:45
수정 : 2022.06.02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세스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대형 인수합병(M&A)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메타버스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데다 삼성전자와 협력관계였던 코세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세스는 전일 대비 350원(+3.03%) 상승한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세스는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미니·마이크코세스는 미니LED ,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용 리페어 핵심 공정 장비를 개발한 후 양산에 성공해 지난 2018년 삼성전자에 공급한 이력이 있다. 마이크로LED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수율을 올려주는 리페어 장비가 필수적이다.
앞서 한 전 부회장이 지난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도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선행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에서 메타버스 활용 방안과 자체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만큼 메타버스를 비롯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다 M&A 이슈 등으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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