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상 스카이워크', 야간에도 즐기세요!
파이낸셜뉴스
2022.06.03 08:59
수정 : 2022.06.03 08:59기사원문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해상 스카이워크', 야간에도 즐기세요!
포항 관광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 스카이워크'가 이달부터 야간에도 운영된다.
'해상 스카이워크'는 평균 높이 7m, 총길이는 463m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다.
총 세군데의 출입구가 해안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돼 이 곳을 걸으면 마치 바다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까닭에 개장과 동시에 주변에 인접한 스페이스워크와 더불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4월 임시개장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500명 이상, 주말 3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식개장을 통해 스카이워크 운영시간이 연장되며,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워크가 야간에도 운영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영일만 바다의 일몰과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보인다.
또 보도교의 경관조명과 해안산책로를 따라 해안옹벽에 설치된 조명 등이 여남 일대를 은은하게 밝혀주고 있어 밤에도 바다를 거닐면서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여남 일대가 도심 속 자연경관과 특별한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스카이워크가 또 하나의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 스카이워크'는 하절기(3~11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동절기(12~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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