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댄서, 미국에 뒤지지 않아"…스우파 잇는 '플투댄'

뉴시스       2022.06.03 12:48   수정 : 2022.06.03 12:48기사원문

아이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롱런하는 비결은 초심이다."

댄스팀 '훅' 리더 아이키가 'K-댄스' 열풍을 이어간다.

아이키는 3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예능물 '플라이 투 더 댄스'(플투댄) 제작발표회에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021·스우파)는 가족 같다.

스우파를 하면서 '리더즈'라는 재미있고 독특한 캐릭터가 생겼다"며 "본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 게 롱런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우리 정말 춤 열심히 추자'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결국 댄서는 결국 춤을 잘 춰야 한다. 플투댄도 춤을 위한 도전이었다"고 강조했다.

'YGX'의 리정 역시 "보장된 실력과 춤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인기) 비결"이라며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도 특별했지만, 함께한 출연·제작진과 만남이 특별했다.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춤을 춰 보니 '우리가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혼자였다면 못 느꼈을 감정이다.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해 든든했다"고 귀띔했다.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며 "TV 너머로 카타르시스를 방구석까지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릿 댄스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다. '비긴어게인' 시리즈 제작진이 뭉친다. 스우파 주역인 아이키와 리정 외에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 러브란 등이 출연한다.

비긴어게인 원년 멤버인 가수 헨리가 댄서들의 음악과 무대를 책임졌다. 최근 친중(親中) 시비에 휩싸인 만큼 출연을 고심했다. "여러 이유 때문에 출연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 까봐 엄청 걱정했다"면서도 "몇 년간 비긴어게인 촬영하며 송광종 PD와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이번에도 믿음을 줘서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촬영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었고 음악에 빠지게 됐다.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가 제일 기억에 남지 않느냐.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놀랄 만한 방송을 만들었으니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이날 오후 10시50분 첫 방송.

왼쪽부터 헨리, 리정, 아이키, 에이미, 리아킴, 하리무, 러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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