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 15층서 추락사…친구들에게 자필편지 6통 남겨
뉴스1
2022.06.05 10:43
수정 : 2022.06.05 14:06기사원문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숨진 학생의 방에서는 친구들에게 남긴 손편지 6통이 발견됐다.
출동한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추락사고 신고가 접수되기 25분 전 A양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아파트 15층에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A양이 내린 15층에는 유품이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의 방에서는 친구 6명에게 자신의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 6통이 발견됐다. 또 A양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도 유서 형식의 글이 작성돼 있었다.
현재 단계로서는 학교폭력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양의 부친은 경찰조사에서 '딸이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3개월 전 숨진 것에 심적으로 충격을 받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가족과 주변인,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근본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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