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위기 관리 강점'

뉴스1       2022.06.07 09:47   수정 : 2022.06.07 09:47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64)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경제 위협 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위기 관리 능력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경영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기획재정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를 두루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면서 부채 관리에 힘썼고, 2011년 사무처장으로 저축은행 사태를 수습한 책임자였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6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9년 6월부터는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정고시 동기(25회)라는 인연이 있다.
김 후보자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경제 원팀'으로 호흡을 잘 맞춰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성품이 온화하고 진중하며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관료 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경험을 쌓으면서 갖춘 균형감도 김 후보자의 강점으로 꼽힌다.

Δ1958년 Δ서울 Δ서울대 경제학과 Δ미국 워싱턴대 MBA Δ행정고시 25회 Δ금융위 금융정책국장 Δ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Δ금융위 사무처장 Δ예금보험공사 사장 Δ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초빙교수 Δ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Δ여신금융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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