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나토 밀착에 경계? "러 추정 군용기 4대 홋카이도로 직진"
뉴스1
2022.06.08 10:57
수정 : 2022.06.08 10:57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군용기 4대가 지난 7일 일본 홋카이도를 향해 직진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8일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군용기 4대는 7일 밤 동해에서 홋카이도를 향해 직진했다. 이 중 2대는 방향을 바꾸어 홋카이도 서쪽에서 동해 쪽으로 돌아갔으며 나머지 2대는 북쪽의 사할린 방면으로 빠져나갔다.
아사히는 나토와의 제휴를 강화하는 일본의 움직임에 러시아가 반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와 나토의 공동훈련 실시를 발표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도쿄를 방문한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과 만나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전날 일본 공영 NHK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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