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만 50명… 같은 번호로 6번 응모한 1등도 나와

[파이낸셜뉴스] 제1019회 로또 1등 당첨자가 무려 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50명으로 각 4억3857만원씩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로또 복권 1등 당첨 번호는 '1, 4, 13, 17, 34, 39'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지난 11일 동행복권에서 추첨한 1등 복권 당첨자 중 42명은 수동선택을 했으며 자동선택은 6명, 반자동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 당첨 판매점 중에서는 인터넷으로 복권을 판매하는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6명의 당첨자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 6명은 모두 '수동번호' 당첨자이며 동일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자동이 아닌 수동을 고집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같은 번호를 기입해 여러 장을 구매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로또복권 추첨에서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4873만원씩을 받으며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5823명으로 63만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9만2646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으며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50만6493명으로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다.

[e-mail]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