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저스틴 벌랜더, ML 단독 1위…29개구단 상대 승리
뉴시스
2022.06.13 13:22
수정 : 2022.06.13 13:2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오늘 승리는 나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모두 힘을 합쳐서 일궈낸 것이다"
벌랜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벌랜더의 호투를 앞세워 9-4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휴스턴은 시즌 37승 23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벌랜더는 시즌 8승(2패)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양대리그에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4로 떨어뜨렸다.
이날 벌랜더는 최구 96.4마일(155㎞)의 강속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벌랜더는 7회초 마이애미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3점포를 맞는 등 4점을 내줬지만, 실책으로 이어진 실점이라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34번째 승리다.
벌랜더는 경기를 끝낸 후 "연패는 시즌 중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오늘의 승리는 나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일궈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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