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가격 불안정에 '트론' 투자 주의보
뉴스1
2022.06.14 15:14
수정 : 2022.06.14 15:1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이 14일 일제히 트론(TRX)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불안정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데 업비트와 빗썸은 트론 외 같은 이유로 웨이브에 대해서도 투자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업비트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연관 디지털 자산 투자 주의 안내문'을 통해 "USDN 및 USDD의 페깅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는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위 각 스테이블 코인과 연관된 웨이브(WAVES), 트론(TRX)의 가격 변동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코인원과 코빗은 트론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USDD의 가치 연동 불안정을 지적하면서 "트론 투자시 변동성에 대해 각별히 주의하라"고 전했다.
실제 USDD는 지난 13일부터 1달러 고정 가격이 재차 깨지기 시작했는데 1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0.98190326달러로 아직 1달러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다. USDD는 TRX 소각 및 발행을 통해 달러가치가 연동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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