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옐로스톤 국립공원, 심한 홍수와 산사태로 임시 폐쇄
뉴시스
2022.06.15 07:58
수정 : 2022.06.15 07:5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와이오밍, 몬태나, 아이다호주에 걸친 광대한 자연공원
폭우로 교량과 도로 유실..진흙과 바위 산사태 이어져
이에 따라 와이오밍주 북서부에서 몬태나주, 아이다호주까지 무려 8991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자연공원은 최소15일까지 모든 출입이 금지된다고 옐로스톤 국립공원 웹사이트도 13일 오후부터 공지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캠 숄리 감독관은 "공원에서 역대급 홍수가 여러 곳에서 발생한 데다가 숲속의 상황도 너무 위험해서 공원에 입장하는 모든 관문을 폐쇄하고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발표했다.
숄리는 "우선 북쪽 부분의 홍수로 여러 곳의 도로와 다리들이 유실된 곳, 진흙 산사태 등 다른 문제가 일어난 곳부터 출입을 금지시키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또 공원내 일부 지역에는 수도와 전기가 끊겨, 국립공원관리국 직원들이 몬태나주와 현지 카운티 행정 당국과 협조해서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공원측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남부 끝 지역에도 홍수 수위가 더 올라가고 상하수도관에 문제가 생겼다며 탐방객들의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옐로스톤 공원은 통상 여름철이 가장 방문객이 많은 시기이다. 지난 해에는 거이 486만 명이 여름 시즌에 이 곳을 찾았다.
지역 신문 '헬레나 인디펜던트 레코드'지는 이 지역에 쏟아진 심한 폭우로 여러 곳이 교량이 유실되었고 산길과 도로가 사라져 긴급 대피가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부와 주변이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