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재, 자본금 6억·유보율 2만3200% 무증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2022.06.15 13:05
수정 : 2022.06.15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선선재가 장중 강세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무상증자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6억원이 넘는 자본금과 2만%를 초과하는 유보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1시4분 현재 조선선재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16.10%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피코그램이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9.98%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제 1주당 신주 5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공구우먼의 주가는 지난 14일 가격제한폭(29.90%)까지 상승한 데 이어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29.94% 오른 10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터스와 원준 역시 최근 무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선선재는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자본금이 6억2882만원에 달한다고 신고했다. 또 유보율이 2만3200%에 달해 자금 보유량이 상당하다고 추산된다. 유보율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 같은 소식에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조선선재의 자본금을 기반으로 무상증자 가능성이 언급되며 투자금이 몰리고 있어 주가가 단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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