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터미널 물류소통 급속하게 '정상화'

뉴시스       2022.06.15 14:57   수정 : 2022.06.15 14:5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도로 점거 차량 철수…트레일러와 화물차량 정상 운행

[의왕=뉴시스] 김종택기자 =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철회로 물류운송이 재개된 15일 오전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화물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06.15. jtk@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화물연대)의 총파업 종료와 함께 원활한 물류 소통이 진행되는 등 빠르게 정상화 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 ICD 제2터미널 앞. 그간 왕복 4차로 도로 1개 차로에 줄지어 서 있던 화물차량은 모두 사라졌다.

대신 사라진 도로 위로는 물류 트레일러와 화물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등 파업의 흔적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또 파업 기간 내 조합원들의 차량 근처에 배치됐던 경찰 기동대 버스들도 모두 사라졌으며, 터미널 입구 곳곳에 걸려있던 집회용 현수막들은 모두 정리되는 등 사실상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의왕ICD 관계자는 "현재 터미널을 오가는 물류 차량 소통은 원활하다"라며 "파업 기간 배송되지 못했던 물품 중 급한 물량부터 우선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조합원 15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2터미널 주차장에서 해단식을 열었으며, 해단식이 끝나자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일제히 차량 빼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의왕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고, 2시간 40여 분 만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 운임제를 연장 시행하는 방안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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