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만을 위해" 백화점 큰손 2030 VIP전용혜택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2.06.15 17:57
수정 : 2022.06.15 17:57기사원문
역대급 할인율 제공 제휴카드에
기프트·무이자·발렛혜택 멤버십
2030 전용 클럽VIP라운지 선봬
백화점들이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 커뮤니티'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90%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잠실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 이어 3월에는 본점으로 확대·운영하며, 회원 수 2000명을 돌파했다.
1기 회원의 멤버십 가입기간(본점 3~5월·잠실점 1~4월)에 구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약 90%의 회원이 재가입을 희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본점과 잠실점은 2기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기간 매달 두 장의 10% 금액할인권과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발렛 주차 서비스를 월 4회 이용할 수 있고, VIP 바에서는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와이 커뮤니티'는 10만원의 가입비를 내야 하지만 가입시 10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 가운데 취향에 맞는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인기 있는 웰컴 기프트는 '호텔 애프터눈 2인 티세트'로 본점 회원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잠실점 회원은 롯데호텔 잠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 큰손'을 위해 제휴카드 5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2030 고객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매출 성장률이 32.3%에 이르는 등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제휴카드 가운데 '신세계BC 바로 세븐 플렉스 카드'는 역대급 할인율을 제공한다. SSG PAY 등 간편결제 등록시 7% 할인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의 제휴카드 중에서 가장 높다.
'신세계BC 바로 콰트로 플러스 카드'는 오프라인 쇼핑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쇼핑 특화 카드다. 신세계백화점을 포함, 면세점과 이마트 등 신세계의 오프라인 쇼핑공간에서 월 최대 3만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할인금액이다.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세계백화점의 카드 마케팅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남성 전용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30대 고객을 중심으로 일반 제휴카드 대비 7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업계 최초로 20·30 VIP 전용 '클럽 YP 라운지'를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카드로 3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나 기부 우수자, 봉사활동 우수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일정기간 구매 실적에 따라 다음 분기나 다음 연도에 혜택을 제공하는 보통의 VIP 프로그램과 달리, 가입 신청 다음날부터 바로 발렛 주차, 명품 구매시 6개월 무이자 등 각종 VIP 혜택이 제공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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