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캐딜락 전기차 제작에 8100만 달러 투자

뉴시스       2022.06.16 17:20   수정 : 2022.06.16 17:20기사원문

[AP/뉴시스]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공장 현판. 2021.10.0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한정수량으로 생산될 새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티크 제작에 8100만 달러(약 1043억2800만원)를 투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글로벌 디자인·기술 캠퍼스에 81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성명에서 "캐딜락의 미래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셀레스트릭은 브랜드의 새로운 부활을 의미한다"고 했다.

캐딜락은 일반적으로 고급 스포츠카 및 초호화 차량을 위한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돼있다. GM은 이 브랜드를 테슬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술력이 뛰어난 전기차 브랜드로 부활시키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GM은 이 차량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캐딜락의 브랜드 수장 스티브 칼라일은 2020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수백대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한 대당 2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차량은 GMC 허버 전기차에 처음 사용된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모듈화되어 2025년까지 30개의 새로운 모델을 포함, GM의 최신 전기차 모델들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GM은 또 이번 투자가 셀레스티크를 수작업으로 제작하기 위한 장비 구입과 설치, 이미 진행 중인 캠퍼스 리노베이션 작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100개 이상의 3D 프린팅 부품을 포함하는 새로운 실내 화면 디스플레이가 특징일 것이라고 GM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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