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극' 롯데, 선두 SSG 4연승 저지

뉴시스       2022.06.19 20:31   수정 : 2022.06.19 20:31기사원문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초 2사 1, 2루에서 롯데 2루주자 정보근이 상대 견제를 피한 뒤 심판을 바라보고 있다. 2022.04.12.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SSG 랜더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8회에만 5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7-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스윕패를 면한 롯데는 29승째(2무 34패)를 올려 8위를 유지했다. 3연승이 중단된 SSG는 42승 3무 23패가 돼 2위 키움 히어로즈(39승 1무 27패)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롯데는 4회말 전준우의 2루타와 이대호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한동희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 김진욱이 5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1점차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김진욱이 교체된 뒤인 6회 대거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박성한의 안타와 전의산의 볼넷, 오태곤의 진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SSG는 김민식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1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대타 하재훈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2-1로 승부를 뒤집은 SSG는 후속타자 추신수가 중견수 방면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7회말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롯데는 SSG 선발 이태양이 내려간 뒤 반격에 나섰다.

8회말 황성빈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일군 롯데는 이대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3-4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후속타자 DJ 피터스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사이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인, 4-4로 균형을 맞췄다. 피터스의 타구를 잡은 SSG 투수 김택형은 선행 주자를 잡고자 2루로 송구했는데, 1루에서 2루로 뛴 이호연의 발이 먼저 베이스에 닿았다.

한동희의 안타로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1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 6-4로 역전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태양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롯데는 1점을 더 올렸다.

3점차 리드를 잡은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투입했다. 최준용은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시즌 14세이브째(4패)를 수확했다.

롯데가 2-4로 뒤진 7회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김도규가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1패)다.

롯데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SSG 선발 이태양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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