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준석 막무가내 징계는 큰 혼란..신중해야"
파이낸셜뉴스
2022.06.22 11:05
수정 : 2022.06.22 14:20기사원문
"수사 결과 이후 결론 내지 않겠나"
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윤리위 징계 결정이 이날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쟁점이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작성한) 7억원 각서인데, 이 대표가 시켰느냐가 쟁점"이라며 "두 사람의 소통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수사가 아니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리위가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성격의 자료가 윤리위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부터 수사가 끝난 이후에 했어야 했다는 얘기들도 많다. 이렇게 섣불리 하는게 맞나 하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마치 징계가 기정사실인 것처럼 자꾸 언론에 나오는 게 상당히 우리 당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