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손 잡고 싶다" 日 '유통 큰 손' 등 500개사 바이어 집결
파이낸셜뉴스
2022.06.22 15:39
수정 : 2022.06.23 08:38기사원문
22일~23일 日도쿄 도쿄국제포럼서
3년 만에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日3대 백화점, 아시아 최대 유통기업 등 참가
이관섭 부회장 "경제교류 위해 무비자 조속히 복원해야"
22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도쿄국제포럼 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만난 일본 소독·살균제 소재 관련 기업 본즈(Bonds)의 사이토 겐이치 사장은 한국 기업과의 상담 일정표를 들어보이면서 한국 기업과의 상담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기본적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일본 내 이미지가 좋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초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사의 수성이산화염소 관련 원료를 한국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통해 만든 한국 화장품을 일본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본 측 바이어사만 약 500개사다. 코로나 이전보다 1.5배 늘었다. 주요 바이어로는 아시아 최대 유통체인기업이자 일본의 이마트로 불리는 이온(AEON), 일본 최대 면세점 라옥스(LAOX), 일본의 3대 백화점 중 한 곳인 다이마루, 유통잡화점 돈키호테까지 다양한 층위의 유통 큰손들이 몰려든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측은 이날부터 이틀간 1200여건의 상담이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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