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원데이자동차보험' 성장세...올해 100억 예상

파이낸셜뉴스       2022.06.23 14:34   수정 : 2022.06.23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자동차보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연간 30억원(33만건) 정도였던 매출은 2021년 53억원(54만건)으로 전년대비 약 77%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누적 약 40억원(36만건)의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이 올해 100억원 가량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보험은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다. 갑자기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때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손해보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의 약 95%가 20대~30대인 MZ세대다. 고객 1명당 연간 평균 3~4회 가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공유 경제 흐름이 대세가 되면서 카쉐어링 이용자가 많아져 보험료는 저렴하면서 짧은 기간 운전자에게 필요한 담보를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원데이자동차보험같은 가성비 높은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보험은 외제차, 승합차, 화물차(1톤이하)도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가입연령도 만 20세로 확대했다.

보험료는 선택담보와 가입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일 만원 내외의 저렴한 보험료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은 단기 상품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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