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현안 해결 시정혁신단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2.06.27 15:23
수정 : 2022.06.27 15:23기사원문
인사‧재정‧홍보‧업무 4대 과제 혁신
공보관 부활, 시장 직속 대변인 유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현안을 해결하고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시정을 펴기 위해 시정혁신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의 활동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심각하고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혁신단 출범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보 혁신을 위해 현재의 대변인을 공보관으로 전환해 공무원 중에서 임명하고 새로운 대변인은 시장 직속으로 시장의 철학이나 가치, 정무 상황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이 수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담당 실·국장들은 업무와 관련해 정책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하게 할 계획이다.
혁신단장에는 류권홍(53·변호사) 6·1 시장선거 총괄본부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부단장과 위원은 추후 인선한다.
류 단장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가스공사 법무팀장,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 당선인은 무수한 하마평이 거론됐던 정무부시장에 이행숙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혁신단을 시정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시킨 뒤 정규 조직으로 운영할 구상이다.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뿐 아니라 민선 8기의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란 시정 철학과 균형·창조· 소통의 시정 키워드를 실현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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