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석 신임 의정부지검장 "지역사회 부정부패 엄정 대응"
뉴스1
2022.06.27 17:05
수정 : 2022.06.27 17:05기사원문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검찰은 철저히 국민의 편에서서 형사사법체계를 올바로 세워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응석(50) 신임 의정부지검장은 27일 취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각종 부정부패범죄와 서민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민생침해범죄,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 등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진실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고 진실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 검찰에 매일 접수되는 수십· 수백 건의 사건은 사건관계인 각자에게는 일생일대의 중대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 하나의 사건이라도 허투루 대해서는 안 된다. 피해자는 물론 피의자의 주장까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펴보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분별해야 한다"면서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강조했다.
신 검사장은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사법연수원 28기로 수료한 뒤 대전, 대구, 인천, 수원, 대검, 중앙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등에서 주로 특수수사를 전담해온 특수통이다.
그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의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수사,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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