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방위 통지서 휴대전화로 전달…민방위 모바일서비스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2.06.28 09:09
수정 : 2022.06.28 09:09기사원문
다음 달 4일부터 교육통지 안내 등 전자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앞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휴대전화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역 내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 등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다음 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인편 또는 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민방위대원에게 각종 통지서를 고지해 왔으나 1인 가구 급증으로 분실, 오배송, 대리수령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대면접촉 기피로 통지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구축되는 ‘인천형 민방위행정 모바일서비스’는 타 시.도와 달리 교육훈련통지서 외 4종의 종이통지업무를 모바일 서비스화 된다.
또 사이버교육 이수처리, 집합교육 출결서비스, 교육이수자 설문조사 등 부가기능을 추가했다.
시는 이번 모바일서비스 실시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군·구 일선 민방위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모바일서비스를 각종 인적자원과 시설.장비 관련 분산된 다양한 민방위행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관리 기능을 추가한 ‘민방위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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