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에어컨서 X냄새"…필터 꺼내봤더니 독사가 꿈틀
뉴스1
2022.06.28 14:36
수정 : 2022.06.28 17:3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자동차 에어컨 안쪽에서 살아있는 독사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장의 사진과 함께 차에서 뱀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놀라서 뒤로 넘어진 A씨는 정신을 차리고 문을 닫아둔 채로 119를 불렀다.
출동한 구급 대원은 집게로 뱀을 잡았고, 죽은 줄 알았던 뱀은 비닐 안에서 꿈틀거렸다. 이에 A씨는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가 생겨서 (이제) 조수석 글러브 박스를 보면 기겁한다"며 "에어컨에서 X냄새가 올라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에 의하면 사진 속의 뱀은 '유혈목이'라는 독사다.
한 누리꾼이 "어디에 주차해놨길래 유혈목이가 들어왔을까요?"라고 묻자, A씨는 "산 근처에 주차를 한 적이 있다"라며 "에어컨 물 빠지는 곳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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