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정말 좋아했던 그녀, 작년 다시 만났다…한 없이 눈물만"
뉴스1
2022.06.29 10:20
수정 : 2022.06.29 15: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지난해 전 연인과 재회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정말 좋아했던 그녀를 지난해 다시 만났다"며 과거 빚을 내 대게를 사줬던 '대게녀'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아직도 그녀가 가슴 속에 있냐"는 김준호의 물음에 이상민은 "지난해 그녀를 한번 만나고 그 뒤로 두 번을 더 만났다"며 "그분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 그날의 기억은 가슴 속에 있다. 호감보다는 안타까운 감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그때 연결이 안 된 걸 안타까워하는 거냐"는 계속된 질문에 "아쉬운 것은 지금은 대게를 내 돈으로 사줄 수 있는데, 이제 내 옆에 없다는 것"이라고 진지하게 답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녀와의 대화를 어떤 방식으로 나눴냐"는 물음엔 "작년 6월 반려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더라. 마지막 가는 길을 같이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장례식과 화장까지 하나하나 다 준비해줬다. 그 분이 한없이 울다만 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민은 "그 분과 다시 만난다면 결혼을 하고 싶냐"는 탁재훈의 계속된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 사람은 결혼한 적도 없고, 현재 남자친구도 없다"며 "이미 헤어진 사람이고 그 사람도 TV를 볼 것이다. 이제 저한테 관심을 꺼달라"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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