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지난주가 내 생일…여름에 좋은성적 자신"
2022.07.02 19:34
수정 : 2022.07.02 19:34기사원문
[용평=뉴시스]우은식 기자 = 임진희(24)가 1년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임진희는 2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파72·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둘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임진희는 이날 경기후 인터뷰에서 "더위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
◆다음은 일문일답.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소감은?
"너무 좋다. 최종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내일 최종라운드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우선은 너무 행복하다."
-경기중 순위를 의식했나.
"단독 선두로 플레이하던 경험이 없다 보니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스코어 신경을 안 쓰려고 노력했다."
-어제와 같은 9번 홀에서 보기가 하나 나왔다. 당시 어떤 생각을 했는지?
"1라운드와 똑같이 쳐서 똑같이 보기가 나왔다. 그래도 오늘은 왜 실수가 나왔는지 알아냈다. 최종라운드 때는 다르게 치겠다."
-2타차 선두다. 내일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인지?
"핀 위치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오늘처럼 핀 위치가 까다롭다면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오늘 좋은 성적을 거둔 요인을 꼽자면?
"우선 드라이버 샷감이 좋았고 특히, 퍼트가 잘 들어갔다. 평소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더위가 시작되면 성적이 좋아진다. 평소 더위에 강한지?
"더위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 2부투어에서 뛸 때부터 여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더워질 때쯤이 내 생일이다. 지난주에 생일이었다. (6월 22일, 음력) 하늘에서 선물을 주는 것 같다."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졌다고 했는데?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꼭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es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