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누리호 개발 임직원 격려…"무한한 헌신, 흘린 땀방울 떠올라"
뉴스1
2022.07.03 13:27
수정 : 2022.07.03 13: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을 축하하며, 지난 시간 무한한 헌신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이끈 이○○ 책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말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한 뒤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 80여명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아무 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연구개발에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누리호 사업 참여 연구진들에게는 편지와 별도로 포상휴가와 격려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 연구원은 “짧지 않은 시간 집중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성공과 함께 회장님의 축하와 격려까지 받으니 지난 시간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우주사업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누리호 1차 발사가 실패했을 때도 임직원들에게 직접 적은 편지와 함께 과일바구니를 보내 격려했다. 또 2004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코로나19에 감염됨 임직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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