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10살 남자어린이 시신 발견...무슨일 있었나
파이낸셜뉴스
2022.07.06 05:02
수정 : 2022.07.06 10:36기사원문
6일 정오 김포 한강하구에서 시신 발견
시신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 안돼
경찰 "부검 등 조사 필요한 상황" 설명
[파이낸셜뉴스]
한강 하구에서 10세 전후의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인근 지역에 나이가 비슷한 아동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는지 파악중이다.
이 시신은 어민이 최초로 발견해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다. 이에 군이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바지만 입고 있었다. 이 시신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이 시신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하고 비슷한 나이대 아동에 대한 실종신고 여부를 확인중이다. 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진행돼 부검 등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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