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준다는데도 안온다..호주 청소업체 인력난 왜?
파이낸셜뉴스
2022.07.06 15:18
수정 : 2022.07.06 15:18기사원문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청소 도우미 소개업체 '어반컴퍼니'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청소도우미 시급 종전 35호주달러에서 55호주달러로 인상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12만4800호주달러로 한화로 약 1억1100만원에 달한다.
개터보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청소업체도 일주일에 5일 근무하는 조건으로 연간 10만4000호주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청소 도우미 소개업체 '앱솔루트 도메스틱스' 조에 베스 이사는 "최근 시급을 45호주달러(약 4만원)까지 올렸다"며 "하루 8시간에 주 5일 근무를 할 경우 주당 1800호주달러(약 160만원)를 받을 수 있지만 지난해 중순 이후 지원자가 아예 없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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