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복합 테마 공간에 팝콘 터졌다…팝업스토어·콘서트 열려
뉴스1
2022.07.08 14:05
수정 : 2022.07.08 14:0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 산업문화복합테마 공간에서 '성수 팝콘'을 만날 수 있다. 팝콘은 팝업스토어와 미니콘서트를 의미한다.
8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성수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의 씨어터SS에 수제화 팝업스토어를 열어 수제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성수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성수 수제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플리마켓, 버스킹, 전시, 스마트 무인도서관 등 기능으로 마련된 스테이지SS에는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트로 아티스트와 연계한 소규모 공연이 진행되며 한껏 들뜬 분위기가 연출, 성수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마련됐다.
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업·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한 성수동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려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휴게, 지역활성화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성수동에 모여 있는 수제화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청년, 예술가 등이 지역사회와 함께 산업·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해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스테이지SS, 씨어터SS 등 5개 공간으로 이뤄진 복합테마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제화 소공인들의 제품 홍보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침체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도 제공하는 성수 팝콘을 앞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성수 팝콘' 행사는 7월까지 2~3차례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에 입점해 있는 수제화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성수동의 가죽, 의류패션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하고 행사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 성수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에서 성수동의 다양한 산업과 문화, 변화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성수동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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