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주말에만 2건…충주경찰서 교통관리 특별비상근무

뉴스1       2022.07.11 15:59   수정 : 2022.07.11 15:59기사원문

11일 충북 충주경찰서가 지난 주말 교통사망사고 2건이 발생하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7월 한 달간 특별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책회의 모습.(충주경찰서 제공)2022.7.11/©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가 7월 한 달간 교통사고 예방 특별비상근무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충주경찰서는 이날 지난 주말 발생한 2건의 교통사망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9일 오전 8시30분쯤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의 한 지방도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오전 9시5분쯤에는 충주시 구룡로 화원주유소 인근 도로서 1톤 화물차와 이륜차가 추돌해 40대 이륜차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충주경찰서는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교통관리계 내근 직원을 주말 현장 근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김철문 충주경찰서장은 과속방지턱 설치와 제한속도 하향 조정 등 교통안전시설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김 서장은 이륜차 동호회 등 이륜차 대상 홍보활동과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단속과 계도를 병행할 것도 당부했다.


이날 현재 충주지역 교통 사망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9명)보다 4명 더 많은 13명이다. 매년 20명 정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7일 술에 취한 화물차 운전자가 경운기를 치어 50대와 60대 부부가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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