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5억인데 분양가는 3억 초반..무순위청약에 9000여명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2022.07.13 08:45
수정 : 2022.07.13 08:45기사원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 10개 동 1614가구 규모 아파트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대보건설, 다원디자인 등이 시공을 맡았다. 올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부적격 사유 발생으로 인한 잔여가구다.
59㎡ 기준 분양가는 3억276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 그대로 나왔다. 현재 같은 면적의 전세가격은 5억원에 계약되고 있어 전세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다산이편한세상자이' 59㎡의 경우 올해 4월 8억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공공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때문에 남양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평택시 동삭동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1BL'은 59㎡ 1가구 모집에 523명이 지원했다. 분양가는 4억 2700만 원으로 시세보다 낮았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10월 5억 5800만 원(15층)에 거래됐고 호가는 6억 원까지 나와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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