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중증환자 치료 중요, 병상 충분히 확보해야"
파이낸셜뉴스
2022.07.13 21:14
수정 : 2022.07.13 21:14기사원문
국립중앙의료원 방문해 병상 운영 현황 점검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중증 환자 치료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한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병상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중증 환자가 적기에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운영을 효율화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9월 초쯤 (재유행이) 다시 한번 시작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빨리 시작되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팬데믹 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커질 수밖에 없는 환자들, 중증 환자에 대한 우리의 치료준비, 도 수송준비 이런 것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다.
한 총리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병상 배정, 이송 등 일련의 과정이 빈틈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황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병상 가동 여력이 비교적 충분하다고 보인다"며 "약 5703병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가동률은 16%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 아직도 약 84% 정도의 여유는 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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