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 영공을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 창설

파이낸셜뉴스       2022.07.15 14:03   수정 : 2022.07.15 14:03기사원문
유·무인 복합 항공전력...美 7함대와 임무 공조
소장급 부대로 격상, 초대 사령관 이상식 준장

[파이낸셜뉴스]
유·무인 복합 항공전력으로 우리 영해와 영공을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가 15일 공식 창설됐다.

해군이 이날 오전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이종호 참모총장(해사 42기) 주관으로 '해군항공사령부 창설식'을 개최한 가운데 초대 사령관에 제6항공전단장인 이상식 준장(학군 37기) 이 취임했다.

해군항공사령부는 기존 제6항공전단을 확대, 개편해 이날 창설과 함께 해군작전사로부터 해상 항공작전통제권을 위임받았다.

해군항공사는 해상경계작전 핵심 부대로서 적 잠수함 위협 대응을 비롯해 해상항공작전계획 수립, 교육훈련, 정비, 군수지원, 관제 및 운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항공사는 해상항공작전협의체(MAOCC)를 새로 운영하면서 미국 해군 제7함대 등과 평시 해상초계 임무공조를 강화하고 전시에도 연합해상항공작전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해군이 전했다.

이와 함께 항공사는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와 소해헬기, 함 탑재 정찰용 무인기(UAV) 등 신규 전력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은 전력별로 도입시기에 맞춰 신규 전력 운용부대 창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은 또 올 10월엔 해작사 주관 전투지휘검열을 통해 분야별 전투준비태세 추가 검증 등으로 작전의 완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2023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6대가 도입되는 해상초계기 포세이돈은 AN/APY-10 레이더(최대탐지거리 800㎞)를 갖췄고, 최고속도 907㎞/h, 순항거리 7천500㎞, 작전반경 약2천200㎞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한다.

오는 2025년까지 12대를 도입하는 시호크는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대속도는 150kts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다.

초대 사령관 이상식 준장은 "빈틈없는 항공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력한 항공사령부를 만들어 미래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총장은 창설식 훈시에서 "해군 항공 전력은 연합·합동작전의 핵심"이라며 "항공작전 개념을 보다 발전시키고 첨단 항공 전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가면서 해군 항공작전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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