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떡 카페·팝업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2.07.18 06:00   수정 : 2022.07.18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며 '할매 입맛'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월드몰 2층에 한국식 감성 디저트 카페 '묘사서울'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묘사서울'은 서울 성수동에서도 유명한 카페로, 쑥, 흑임자, 인절미 등 한국식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한 월드몰의 '묘사 서울'은 서울의 한강과 다리를 콘셉트로 내부를 꾸며, 메뉴뿐만 아니라 공간에서도 한국적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는 22일 본점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퓨전 떡집으로 유명한 '자이소'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자이소는 젊은 형제가 운영하는 떡 베이커리다. 특히 이 베이커리의 대표 품목인 곶감 찹쌀떡은 지난해 8월에 출시해 지금까지 1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는 29일 강남점에서는 35년 경력의 떡 장인이 만드는 '정남미 명과'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강원도 산지의 감자, 고구마, 밤 등 구황작물을 사용해 만든 떡과 빵을 선보인다.


떡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떡과 관련한 클래스도 다양하게 연다. 동탄점, 관악점 등에서는 떡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가 진행되며, 평촌점에서는 지난 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떡제조기능사 자격을 준비하는 과정도 열리고 있다.

윤향내 베이커리&디저트 팀장은 "우리 고유의 K-디저트가 밀레니얼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떡 뿐만 아니라 한국의 맛을 담은 디저트를 다양하게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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