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코밍·플로깅…쓰레기줍는 '착한 여행' 트렌드로
뉴시스
2022.07.18 09:59
수정 : 2022.07.18 09:5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관광공사, 동해안·코리아둘레길에서 캠페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환경재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동해안 해수욕장 4곳에서 대국민 캠페인 '씨낵(SEANACK)'을 진행한다.
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인 씨낵은 '바다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면 바다와 관련된 과자(고래밥·자갈치 등)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씨낵으로 래핑된 트럭에 방문해 청소도구를 받아 해수욕장 쓰레기를 수거해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바다과자가 증정된다.
씨낵트럭은 동해안의 양양 서피비치(23~24일)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30~31일), 주문진 해수욕장(8월6~7일), 속초 해수욕장(8월13~14일)을 순차적으로 돌며 캠페인을 홍보한다. 경포 해수욕장 한정으로 친환경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동해안 4개 해수욕장 외 장소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한 후 해시태그(#SEANACK)로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바다 관련 과자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쓰담 캠페인은 '육상'에서도 펼쳐진다.
공사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동·서·남해안과 DMZ 접경지역까지 연결한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에서 오는 11월까지 쓰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거한 쓰레기를 캠페인 누리집에 등록하면 수거량, 활동거리 및 시간 기록을 근거로 자원봉사시간을 1일 최대 2시간까지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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