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멍텅구리' 만든 하이마스..미국이 준 진짜 '게임체인저'였다

파이낸셜뉴스       2022.07.26 07:20   수정 : 2022.07.26 13:31기사원문
우크라이나, 미국에 추가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이 길어지자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고기동 다연장 로켓 발사기(HIMARS·하이마스) 등을 미국에 추가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기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지휘부 및 후방 보급시설 200여 곳을 파괴할 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하이마스를 이용해 전장에서 러시아군에게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미국의 지원 무기인 하이마스 등으로 수 주간 30곳이 넘는 탄약고와 병영 등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도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단 드미트루크 우크라이나군 기계화 대대 사령관도 "하이마스로 하르키우 남동쪽에 있는 러시아군 탄약고를 공격한 결과 러시아군의 포격이 10배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이마스는 미국 육군의 신형 중형 전술차량 5톤 트럭에 6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러시아군의 주력인 다연장로켓보다 사거리가 길고 정밀도가 높아 '게임 체인저'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를 파괴 1순위 무기로 선정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외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란제 무인비행장치(드론) 등을 통해 하이마스를 추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하이마스를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서방에게 하미아스 등의 고기능 장거리 무기를 추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효과적인 반격을 위해선 (하이마스) 100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총 12기의 하미아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고, 4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추가 지원을 요청하며 미국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하이마스를 제공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로켓 시스템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기 때문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