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에 집중된 ‘수소충전소’, 52곳 중 44곳
뉴스1
2022.07.26 11:45
수정 : 2022.07.26 11:45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보급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수소충전소가 경기도내에서는 남부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수소충전소의 경기북부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남부(44개소)의 경우 운영 중 16개소·추진 중 28개소, 경기북부(8개소)는 운영 중 2개소·추진 중 6개소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남부는 평택·안성이 각 7개소로 가장 많고 화성 6개소, 안산 5개소, 용인·이천 각 3개소, 수원·하남 각 2개소, 성남·부천·오산·광명·김포·여주·과천·의왕·군포 각 1개소 등 17개 시·군이다.
경기북부는 고양·파주 각 2개소, 남양주·양주·구리·포천 각 1개소에 불과하다.
수소충전소가 경기남부에 집중된 것은 경제성 이유가 가장 크다. 정부·지자체가 민간업체와 비용을 분담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익을 내야하는 민간업체 입장에서는 경기북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많은 경기남부에 설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도내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4430대인데 이들 중 상당수가 경기남부에 주소를 둔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체로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추진되면서 경기남부에 쏠린 면이 있지만 경기남부와 북부를 일부러 차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수소충전소 설치율 분석에 나선 경기도의회는 “수소차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에도 경기남부에 인프라가 편중돼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남부에 편중된 수소충전소를 북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도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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