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빚은, '포켓몬떡' 출시…"쌀 소비 촉진 기대"

뉴스1       2022.07.28 06:05   수정 : 2022.07.28 06:05기사원문

SPC 빚은 '포켓몬떡' © 뉴스1


배스킨라빈스 포켓몬 4종 키즈 우산 출시.(SPC그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SPC그룹이 '포켓몬스터' 시리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이번에는 포켓몬 캐릭터를 떡 제품에 적용했다. 일각에선 국산 쌀의 소비 확대와 생산 농가의 소득 기반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은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적용한 떡 제품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Δ피카피카 피카츄 설기 Δ딸기팡팡 푸린 설기 Δ초코초코 꼬부기 설기 Δ초코촉촉 잠만보 설기 등 4종으로 8월1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같은날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은 각각의 포켓몬 캐릭터를 형상화 했으며 캐릭터별 전용 케이스에 담았다. 포켓몬빵 인기를 이끈 '띠부씰'은 떡 제품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SPC그룹은 포켓몬빵의 인기에 계열사 특징에 맞춘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신제품을 출시하며 띠부씰 116종을 추가해 포켓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던킨은 포켓몬 캐릭터를 적용한 도넛 출시는 물론 피규어, 컨테이너, 네임택 등 다양한 굿즈를 내놓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포켓몬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포켓몬 테마를 적용한 6층 규모의 콘셉트 매장도 운영했다.

포켓몬의 인기에 SPC삼립은 2분기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PC삼립의 연결 기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조27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811억원으로 추정된다.


100% 국내쌀로 만들어진 포켓몬떡 출시는 국내 쌀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문화 등으로 인해 쌀 소비가 감소해 농가는 쌀값 하락,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빵의 인기에 SPC그룹이 포켓몬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우리 쌀의 소비 확대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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