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29CM, 상반기 거래액 2500억 돌파...82% ↑
파이낸셜뉴스
2022.07.28 08:10
수정 : 2022.07.28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신사의 온라인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하며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앱 구매자 수도 모두 2배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에는 29CM의 성장 지원과 브랜드 캠페인을 통한 플랫폼 인지도 확대가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올 3월부터는 브랜드에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무신사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범위가 29CM 입점사로도 확대됐다. 29CM로부터 지난 3월 여름 시즌 생산 자금을 지원받았던 남성 패션 브랜드 슬릭앤이지는 올 3~5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5배나 성장했다. 29CM는 7월 초에도 전 시즌 대비 2배 많은 브랜드에 가을 시즌 생산 자금을 지원했으며, 지원금 규모도 140% 늘렸다.
브랜드 캠페인 ‘당신2 9하던 삶’은 온라인 캠페인과 오프라인 팝업 ‘29맨션’을 동시에 진행하며 29CM의 차별성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감각적인 브랜딩 메시지에 반응한 여성 고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여성 패션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92% 뛰었다.
29CM는 다음달 1일 더현대서울에 오픈하는 이구갤러리를 시작으로 하반기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하반기에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갈 29CM와 파트너 브랜드들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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