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기업 모집...온라인 기획전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2.07.31 12:31
수정 : 2022.07.31 12:31기사원문
G마켓에서 8월 22일~9월 11일 녹색제품 기획전
8월 9일까지 서울 소재 녹색기업 모집
지난 해 총 4억4천만원 매출 달성
녹색제품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녹색기업은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및 기타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제조 및 기술 연구개발(R&D) 서비스 기업 또는 기관(본사 및 사업장, 지사, 부설연구소) 등을 말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녹색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정된 인력 및 자본으로 온라인 판로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고객은 우수한 녹색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8월에서 11월 중 온라인 기획전을 3회 개최해 국내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 플랫폼에 상품입점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홍보, 콘텐츠, 유통 등 온라인 판로개척 실무 역량을 키우는 교육 및 세미나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해 온라인 기획전에는 서울시 소재 녹색·친환경 분야 중소기업 66개 사(중복포함)가 참여해 약 2만8000여개 상품이 판매됐고, 총 매출액 4억4146만 원을 달성했다. 당시 기업들은 친환경 세제, 친환경 종이컵, 천연탈취제, 쌀로 만든 친환경 빨대 등 다양한 녹색제품을 선보였다.
서울 중소기업 녹색제품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소재 친환경 제품생산, 판매중소기업은 녹색기술센터 및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는 녹색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지원 뿐만 아니라 △수요자 중심 맞춤형 역량 강화 △녹색산업 성과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 △맞춤형 정보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울형 녹색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물가상승 및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녹색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이 있지만 홍보?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이 현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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