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 3.1%로 인상
뉴스1
2022.08.04 19:01
수정 : 2022.08.04 19: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카카오뱅크가 오는 5일부터 예금 금리를 인상해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연 3.1% 금리를 제공한다. 중신용대출 등 대출 상품 금리도 낮춘다.
변경된 예·적금 금리는 5일 신규 가입부터, 대출 금리는 5일 오전 6시 대출 신규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수신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로운 금융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가 0.80%p 인상되면서 연 2.00%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의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으로 입출금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2.00% 금리를 준다. '26주적금' 금리는 0.50%p 인상한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0%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3.50%의 금리가 적용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0.50~0.60%p, 자유적금 금리는 일괄 0.60%p 인상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가 길수록 인상 폭이 커져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0%,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0% 금리가 제공된다.
자유적금(우대금리 포함)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50%, 3년 만기 기준 최고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 상품의 경우 먼저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고금리는 연 4.674% 에서 4.222%(5일 기준)로 0.45%p 낮아진다. 일반전월세대출의 최저금리는 3.593%, 청년전월세대출의 최저금리는 3.305%다.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780%에서 4.581%로, 비상금대출 최저금리는 5.598%에서 5.382%로 0.20%p 인하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에도 중신용대출과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50%p, 0.20%p 각각 인하한 바 있다. 6월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0%p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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