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함, 대만 땅 상륙할만큼 다가갔다..군함서 찍은 사진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2.08.07 09:49
수정 : 2022.08.07 14:01기사원문
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실전화 훈련을 실시하던 중 군함에 승선한 군인이 망원경으로 대만 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만의 해안선과 산맥의 윤곽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촬영됐으며 대만의 호위함 란양호도 사진에 포착됐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군함이 대만 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항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란양호 뒤의 지형으로 볼 때 대만 동부 해안 화롄의 호핑 화력발전소 근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만인을 상대로 선전전과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4일 미사일과 장사정포를 발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공개했다.
중국군은 6일부터 대만 서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도 실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해사국은 서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 15일까지 매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6시까지 실탄 사격을 한다고 발표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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